닥터드레 스튜디오 진품 VS 가품의 불편한 진실-2편

출처 : http://www.cyworld.com/alex_lym/8308343

꿈꾸는 리뷰어님의 "닥터드레 스튜디오 진품 VS 가품의 불편한 진실-1편"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직접 가품을 구입해서 상태를 확인후 정리보면 "닥터드레 스튜디오 진품 VS 가품의 불편한 진실-2편"입니다.

 

 

 

얼마전 게시판에서 XX쇼설사이트에서 닥터드레 내수정품을 49%할인해서 22만원 파는글이 올라와서 모험삼아 구입을 했습니다.

 

가품문제가 생기기전에 이미 내수용 닥터드레 스튜디오 블랙과 투어버젼을 사용해봤습니다.

(CJ에서 정품소진후 구입할 수 없어서 내수로 미국스토어에서 58만원 수입해서 구입....ㅠㅠ)

 

그후 CJ에서 정품을 팔기시작한후 스튜디오 화이트 2대와 그리고 투어이폰을 경품으로 받았었구요.

그리고 한번의 가품을 구입했다가 반품한 경험....

 

그래서 일반적인 구입자보다는 조금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100% 가품이다 아니다라고 구별을 할 수 있다는건 아닙니다.

 

또 요즘에 나오는 가품들또한 상당한 퀄리티로 팔리는 것들이 있다는것도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내수 정품이라고 주장하는 업체들도 많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잡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판매업체(소셜사이트)에 수차례확인해서 정품임을 확인받았고 아닐시 환불받는 조건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대로 봤을때 49%라는 조건이 달리기는 했지만 22만원이라는 가격대가 가품일거라는 의심을 하기시작했고.

처음 소셜사이트에 입점해서 판매하는 업체까지 전화를 걸어서 정품여부를 문의했고, 역시나 내수정품이고 cj에서 생산되는

똑같은 팩토리에서 나오는 제품이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결국 소셜사이트 판매 책임자와 통화끝에 직접 쇼설사이트에서 책임을 지고 환불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당당히(?)받았습니다.

그후 정중히 해당내용에 대한 내용을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줄것을 요청하고 다시 메일을 받았습니다.

 

 

 

 

귀찮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여타 다른업체와 다르게 민감한 반품이나 환불건에대해서 적당히 피드백을 해준것에 대해서

믿음을 가지고 구매결정.

 

 

(*아래내용을 보면서 특히 화이트 사용자분들은 패키징상태와 부속물 그리고 헤드폰상태를 비교해보시기 바란다.)

 

 

 

 

예전에도 지마켓에서 가품을 속아서 구입해본 경험이 있어서 꼼꼼히 봤습니다.(환불받았음)

 

일단 박스부터 확인했습니다. 제가 인쇄쪽에 있어서 인쇄물을 많이 접합니다. 박스나 팩키지등등....

 

정품의경우 박스 인쇄후 라미네이팅 코딩이 되어 있던거로 기억됩니다.

(출시년도나 버젼별로 조금씩 변경사항이 있거나 다를수 있음)

 

그래서 인쇄된 부분이 살짝 텁텁해보일수 있구요. 박스를 보자 마자 느낌이 딱 오더군요.

 

이거 짝퉁이네.... --;;

 

 

좌측이 가품 화이트 박스 / 우측이 내수 블랙 박스(*밝기 보정이외에 다른부분은 수정없음 /  자세히 보려면 클릭)

일단 집에서 물건을 받았기때문에 사무실에 있는 블랙 박스와 비교를 할 수가 없었기때문에...

 

마침 평판스캐너가 집에서 있어서 화이트 박스를 스캔했습니다.

헤드폰 부분이 색상이 하얀색임에도 불구하고 붉은끼가 많이 돕니다.

 

이미지의 패스작업이 좀 조잡해보이고 실제로 보여서는 안되는 인쇄했을때 나타나는 망점이 보입니다.

인쇄를 하면 4도의 망점이 겹쳐지면서 인쇄가 되기때문에 이때 발생하는 특정 패턴을 로제트(아마도....)

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쇄된 상태에서는 정밀하게 루빼등으로 보지 않는 이상 잘 보이지 않는것이 통상의 인쇄물인데 박스라면  DPI / LPI가 낮지(인쇄선수) 않는 이상 저렇게 인쇄망점이 드물죠

 

이 조잡하기 서울역 그지없는 가품의 박스는 눈으로 딱 봤을때 이미 박스여기저기서 로제트가 보입니다....ㅡㅡ;;

 

로제트가 심하게 발생하는 이유? 

아마 이미 인쇄된 인쇄물을 다시 스캔해서 이미지를 사용했기때문일겁니다.

종종 인쇄를 하다보면 오래된 서적을 다시 인쇄해야되지만 작업된 원본을 찾을 수 없는경우 인쇄된 인쇄물을 재 스캔해서 편집후사용하는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좀더 심하게 로제트가 나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Halfscreen" 필터를 준것과 비슷한 형상이 됩니다.

 

 

 

다른부위 박스스캔된 부분입니다.

좌측이 가품 화이트 박스 / 우측이 내수 블랙 박스(*밝기 보정이외에 다른부분은 수정없음 /  자세히 보려면 클릭)

 

결정적으로 위에서 말한것과같이 인쇄된 박스를 다시 스캔해서 재인쇄를 했기때문에 인쇄물을 스캔했을때 나타나는 인쇄망점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건 인쇄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방법이 없구요.

 

좌측이 가품 화이트 박스 / 우측이 내수 블랙 박스(*밝기 보정이외에 다른부분은 수정없음 /  자세히 보려면 클릭)

 

(*추가 : 리뷰 작성후 사무실에 있는 블랙스튜디오 박스를 유심히 살펴보았고, 두가지의 박스를 스캔했음

 이렇게 심한 망점은 없습니다. 그리고 퇴근후 명동에 프리스비에 들려서 박스를 확인했는데 역시 이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게시물을 사용자분들 그리고 특히 블랙버젼 사용자분들은 박스의 인쇄된 그림들을 확인해보시면 차이점을 아실겁니다.

역시나 제품의 외곽의 패스(누끼)가 좀 조잡하게 마무리 되어보입니다.

 

이부분은 아주 대놓고 하프톤 스크린이 보입니다.

더군다나 실제 정품은 이런식으로 심하게 망점이 튀지를 않습니다.

 

판매측 말로는 Cj에서 수입에서 판매하는 정품생산 팩토리와 동일한곳에서 생산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박스나 구성물 제품등이 모두 동일해야 된다는 말인데....

일단 내가 동태눈알이던가.....제품은 같은곳에서 만드는데 박스 패킹은 다른곳에서 할 수도 있다는 의미.

 

 박스는 그렇다고 치고...

 

 

두번째 결정적인 닥터드레 "b"모양 로고 입니다.

 

인터넷에서 발췌

http://4.bp.blogspot.com/_cxBpM4Pu-OI/Sw_sc-oPF5I/AAAAAAAAB3Q/bc4Adbn1orE/s1600/DSC_0077.jpg

로고가  최근에 바뀌었는지 모르겠으나 제 블랙의 경우 제가 스와브로스키로 작업을 하면서 질리도록 봤기때문에 잘압니다. 로고가 음각이 아니라 양각으로 튀어나왔습니다.

 

또, 예전에는 베터리 삽입구 이어컵쪽에는 지금처럼 보호 스티커가 붙어있는않는게 많았습니다.

 

웹에서 발췌한 이미지와 비교해봐도 음각이 아닌 양각이며 반사광 까지 보입니다.

 

이부분도 본인들 제품으로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양각으로 팔리는 가품과 음각으로 똑같이 제작되어서 내수정품으로 팔리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수의경우 양각으로 나오는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헤드폰 스폰지부분의 마감처리...

헤드셋 접히는 부분의 스펀지 부분의 "STUDIO"로고 윗부분이 마무리가 조악스럽습니다.이런 부분은 처음에 지마켓에서 구입한 가품의 경우도 동일했습니다.

사용중인 스튜디오 블랙버젼의 경우 거의 정확하게 마감처리가 되어 있어서 저런식으로 유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웹상에서 발췌한 정상적인 사진

 

 

 

 

그외....... 

중국의 조잡한 환경 탓일까요?? 전에 구입했던 가품에도 여러곳의 얼룩과 알수 없는 이물질이 뭍어 있었습니다. 이것역시 이물질이 뭍어있습니다.

다른 부분입니다.

확실히 보이시죠?

 

제가 볼때 작업중에 마시던 커피가 튄거 같습니다.

참...황당스럽기 서울역 그지없네요... ㅡㅡ;;

 

 

 

 

 

 

 

이어컵 안쪽부분입니다.

 

 

빨간색원을 보시면 그안에 마감이 제대로 안된 사출자국 보이실겁니다. 제 제품에는 이러한 사출자국은 없습니다. 심지어 지마켓에서 구입했던 가품은 여기저기 지문자국과 스크레치까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제품 확인한번해보시구요. 

 

 

 

 

 

그리고 가품구입이 동일하게 나타났던 흔적중 또하나

 

바로 박스의 본드마감 자국입니다.

박스접지중에 흘러나온 본드 자국입니다.

 

심지어 박스를 들어보니 제품과 반대로 박스손잡이가 밑으로 가게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ㅡㅡ;;;

 

 

 

 

 

 

결론

 

제 나릅대로의 가품 구분법

 

1. 제품의 박스의 인쇄상태를 확인한다.

 

2.개봉시 헤드폰의 지저분한 사출자국

 

3.로고의 양각처리

 

4.헤드폰이 접히는 로고부분의 스폰지의 조악한 마감과 눈에 띄이는 유격

 

5.박스의 외형에 흘러나온 본딩자국이나 본드가 뭍은흔적

 

 

또하나, 저가의 가품의 경우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교환까지는 해주지만, A/S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물론 그걸 알고서 저가의 가품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가품의 경우 거의 흡사하게 제품이 생산되고 있고, 구입후 1년에서 6개월 까지 국내 사설업체에서

A/S를 해줍니다.

 

단, 구입후 개봉한뒤 환불처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됩니다. 가품이라는 증거를 사용자가 제시해야되고 밝혀야되니까.

그런데 가품인지 아닌지 개봉을 안하면 어떻게 확인하라고? 응?

 

무조건 저렴한것을 찾으면 가품일 가능성이 높고, 또 일부판매자들은 국내에서 팔리는 제품이 cj에서 판매를 독점하려고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라고 주장하는데 일정부분은 맞는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거기에는 내수병행이라는 미끼로 가격을 다운해서 조금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유혹의 조건이 있다는것도 사실이다.

물론 해당소셜사이트 업체에서 사전에 가품일경우 환불약속 조건으로 구입한것이구요, 당연히 통보후에 물건을 백배로 발송했습니다. 가품확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고, 업체측에서도 매장을 방문해서 정품과 비교확인해본답니다.

(가품일경우 입점해서 판매한 업체에게 컴플레인을 걸거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컴플레인을 걸런지는 모르겠으나....)

아래사진이 예전에 지마켓에서 구입했던 화이트 가품입니다.(저렴한 가격때문에 속아서 구입한것)

가품의 제조과정이 조금더 정교해졌지만 위에서 설명했던 부분들과 거의 흡사한 모양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정품이라는 표현이 참 모호합니다.

현재로는 많은 사용자들이 CJ에서만 나오는제품이 정품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정품이라는 표현은 맞습니다. 보증서와 A/S를 보장하고 있으니...

단, 닥터드레에서는 아니라고 한다지만 몬스터케이블 아울렛 에서 리퍼제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http://www.monstercable.com/outletstore/linelist.asp

 

처음에 저도 이곳에서 한달여를 기다려 대행업체에 의뢰했으나 중간에 제품의 행방이 모연해지면서

마찰이 생겨서 환불처리후 해당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만....

 

추천을 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복불복처럼 리퍼를 구입했다 A/S때문에 골머리가 썩는경우도 발생할수있고

해외로 오가는 비용도 무시못할 문제이기도 하다....

 

 

리퍼구입은 본인의 선택일듯 싶다. 그러한 방법이 있다는것만 알았으면한다.

 

그리고 해외거주자이면서 리퍼또는 그 나라에서 팔리는 정품의 경우 국내에서 팔리는 가겹보다

 

10만원 내외로 조금더 싸다고한다???? 미국에서 팔리는건 국산이라 그런건가??

반대로 말하면 국내에서 팔리는 정품은 그만큼 비싸다는걸 반증한다.

 

닥터드레하면, 일반 방송에 뮤지션버젼이나 협찬품으로 많이 나오는 제품이기때문에 거품이라면 거품

 

그리고 비싼가격에 터무니없은 가성비로 까이는 제품이란걸 잘알고있다.

 

나도 내 취향이 그런지라 딱히 할말이나 하고 싶은 말은 없다. 그냥 내가 마음에 들어서 쓰는거니까....

 

 

 

 

네이버 카페에 CJ측(??)에서 운영하는 닥터드레 카페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 가품이나 아니다로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페 매니져는...

"beats by dr. dre의 온라인 판매를 6월부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오픈마켓인 G마켓을 시작으로, 옥션, 11번가, 인터파크에서 판매합니다.

그동안 가품 및 병행의 혼란속에서 논란이 있었던 오픈마켓에서 정품을 판매함으로서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는 취지로 시작 하였으며, 판매자는 각 오픈마켓마다 1개업체만 정품을 취급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구매시, CJ E&M 정품임을 확인하시면 가품 혹은 병행판매자로부터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실수 있습니다.

 

또한 7월부터는 beats by dr. dre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CJ  혹은 CJ에서 허가한 업체 이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바......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유저와 정품사용을 이끌겠다는 좋은 취지이나 가품근절에대한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병행판매와 그에 따른 구입에 주의하라...정도

 

결국 약간의 금전적 이득을 얻기위해서 가품을 모르고 구입하거나, 혹은 알고 구입하고는 구입자의몫이겠지만....

이러한 혼선을 막기위해서 CJ에서만 정품을 판다고 강조할것이 아니라 사용하려는 유저나 예비구입자들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가품구입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야되는건 아닐까 싶다....

뭐..그렇다고 프라다나 샤넬같은 넘치는 짝퉁들때문에 업체들에서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하는건 물론 아닌것이 현실이지만....의무도 없을테고....

 아무튼 현재 국내에서 팔리지  않는 제품들도 온라인상에서 가품으로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주의해야한다. 닥터드레프로 버젼은 물론 최근에 출시된 디톡스까지 가품으로 이미 팔리고있다.

 

닥터드레 스튜디오 진품 VS 가품의 불편한 진실-2편 끗

 

추가 :

07월13일 오후에 판매 소셜사이트에서 확인전화가 왔다. 구매관련 내용은 취소처리를 했고.

본인들이 보기에도 이제품은 가품으로 보인다...죄송하다...라고....

 

특별출연

직접 diy한 내수 스튜디오 블랙 스와브로스키 데코덴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