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로미 : 크롬 애용자를 위한 아이패드용 브라우저

출처 : http://www.itworld.co.kr/t/37/%EB%AA%A8%EB%B0%94%EC%9D%BC/70225

[제가 한카페에 가입해서 글을쓰려했더니 창이 안뜨더군요 그래서 왜 안뜰가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답이 참...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가능할만한게 생각해보니

Mac OS에서는 크롬을 쓰는데 그건 잘뜨드라구요 그래서 찾아보았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형식을 크롬으로 바꿔놓으니 잘 되네요]

구글은 크롬 웹 브라우저를 아이패드 용으로 내놓을 것 같지 않다. 하지만 크롬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앱 개발업체인 디고(Diigo)가 아이크로미(iChromy)를 선보였다.

무료 아이패드 대안 브라우저인 아이크로미는 크롬을 비슷하게 흉내 냈다. 스크린 상단에는 탭이 있고, 크롬의 옴니바(omnibar)처럼 웹 주소와 검색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입력 창이 있다. 심지어 즐겨찻기를 위해서 주소 입력 창 오른쪽에 별 표시가 있는 것도 똑같다.

 

아이크로미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성이다. 탭이 브라우저 충돌을 일으킬 정도로 부하가 일어나면, 아이크로미는 조용히 한동안 이용하지 않은 탭의 메모리를 없앤다. 다시 접속하면 페이지가 로딩된다.

 

몇 일 동안 오리지널 아이패드로 아이크로미 프리뷰 버전을 사용해 본 결과 이전에 쓰던 아토믹 웹 브라우저(Atomic Web Browser) 보다 충돌이 적었다.

 

한편으로, 아이크로미는 아주 간소한 브라우저이기도 하다. 드롭박스 연결, 프라이빗 브라우징, 풀스크린 브라우징, 스와이프 제스처 지원, 등 아토믹의 강력한 기능들이 많이 빠져있다. 일부 사파리의 기본 기능도 빠져있는데, 출력을 할 수 없으며, 페이지를 홈 스크린에 아이콘으로 설정할 수도 없다. 기능이 풍부한 아이패드 브라우저를 찾는다면, 아이크로미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이크로미를 사용하는 동안 이런 기능들이 그립지는 않았다. 더 불편했던 것은 ‘.com’ 버튼이 가상 키보드에 없다는 사실이다. 또한, 스크린 상단을 두드려서 페이지를 위로 보내주는 기능이 없고, 타이핑 하는 것에 따라 검색 결과를 제시해주는 것도 없다. 

 

장점으로, 아이크로미는 내장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Tumblr) 등의 공유 기능이 있다. 페이지를 쉽게 인스타페이퍼(Instapaper)로 전송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읽을 수 있도록 저장할 수 있으며, 쉬운 URL 복사 버튼도 제공한다.

 

아이크로미는 무료이지만, 더 좋은 기능들을 추가한 프로 버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록 여러 부가적인 기능은 빠져있지만, 아이크로미는 아이패드 사파리의 훌륭한 대안이다. 무료에다 설치에 몇 분도 안 걸리니, 바로 사용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