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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자료

이선희씨의 궁금해서 알아본 가정사...

출처 : http://bit.ly/mlNyyg

선희님 본인 뿐만 아니라 선희님 팬들에게 한이 맺힌 애기를 왜 꺼내시는지요? 자칫 잘 모르는 분이 엉뚱한 답변을 할까봐 제가 정확한 답변드립니다.

선희님 남편은 윤희중씨란 분으로 '86년부터 선희님의 매니저를 담당했습니다. 당시에 황금콤비였죠. 윤희중씨는 방송가에서는 의리있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평이 나있는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실상 이선희님의 80년대 전성기를 열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91년 선희님이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92년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팬들은 경악했었죠. 선희님한테 너무 처지는 신랑감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도 선희님이 자기가 먼저 윤희중씨한테 청혼했다고 말해서 팬들은 몹시 당황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20살에 데뷔해서 청춘을 방송국에서 보낸 선희님이 연애할 시간이나 있었겠습니까? 그러니 자기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자기에게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매니저에게 마음을 주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아뭏튼 그렇게 결혼을 해서 '93년에는 딸까지 낳았는데 남편의 거듭된 사업실패로 이 부부는 재정적 어려움에 빠지게 되고 결국 '98년 IMF때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둘사이에 불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살던 집까지 경매에 붙여지는 상황에서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윤희중씨는 이혼후에도 계속된 사업실패와 빛독촉으로 '99년 6월경 자살했습니다. 농약을 먹고 병원 응급실에서 마지막 유언으로 선희님과 딸이 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답니다.

당시 콘서트를 준비하던 선희님은 이 소식을 듣고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강행했습니다. 제가 그 콘서트장에 있었거든요. 마지막 엔딩곡으로 "하늘에 계신 그분도 지금 나를 지켜보고 있을" 거라며 남편이 작사작곡했던 "나의 거리(89년 히트곡)"를 처연한 목소리로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