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루, 일본 TV시장 공략 성공, 다음은 한국?”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686
미국의 대표적인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인 훌루의 요하네스 라쳐 수석부사장(인터내셔널 총괄)이 “훌루 재팬의 성과에 만족한다”며 “다른 시장으로는 아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혀, 국내 진출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요하네스 라쳐 수석부사장은 23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12’(주최 SBS)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다음의)타켓 시장을 발표하지는 않겠지만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해외에 최대한 많은 시장에 진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요하네스 라쳐 부사장은 작년에 출시한 ‘훌루재팬’에 대해 “4월에 TV와 옥외 광고를 했고 결과가 너무나 좋았다”며 “무료 시범 서비스에서 유료화로 넘어간 콘솔이 많은데 이탈율이 적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가 애플 OS, 스마트폰, 거실(TV) 등에 제공되는데 거실(TV)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며 “더 많이 일본의 거실(TV 서비스)에 침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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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하네스 라쳐 훌루 수석부사장. ⓒ 서울디지털포럼 | ||
현재 훌루재팬은 일본의 콘텐츠 업체 외에도 헐리우드 영화사, 한국 업체와 협력하고 있고 5000개 TV 프로그램과 5000개 영화 서비스를 3000만 개 인터넷 디바이스(PC 제외)에 제공하고 있다. 그는 “훌루 재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혀, 훌루 재팬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 서비스 방식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향후 수익 모델에 대해선 “TV 라이브 스트리밍은 안 하고 온 디맨드 서비스로 나갈 것”이라며 “콘텐츠 이용료와 광고 수입을 둘 다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로 수익은 얻는 무료 서비스 훌루와 유료 이용료를 받는 훌루 플러스의 수익 모델을 그대로 가져가고, 실시간 방송이 아닌 VOD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연구조사 결과 훌루는 인지도, 선호도, 구입 의도를 봤을 때 전통적인 TV 플랫폼보다 여러 마케팅 지표에서 앞서고 있다”며 “투자 대비 효과 면에서 광고주에게 확신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50년대 TV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이 67%였지만 최근에는 15.4%(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로
하락한 것을 두고 “인터넷이 위협 요소로 등장했다”면서도 “전체 방송의 종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에
적응을 하고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면 잘 살아남을 것”이라며 “혁신을 급속도로 할 의지가 있어야 하고 수익 모델을 광고와 콘텐츠
이용료 수입으로 이중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7월 초 KBS, MBC, SBS가 합작해 40개 채널을 가진 OTT서비스 ‘푹’(pooq)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혁 SBS 정책팀 차장은 이날 포럼에서 “N스크린은 지상파의 수익원 수준이 아니라 그동안 못했던 것을 할 수 있는
실험실”이라며 “사업자들과의 다양한 제휴로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 모델에 대해선 “유료 서비스”라며
“(수익의)상당 부분은 네트워크 비용에 사용되고 나머지 수익은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똑같은 룰로 분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