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봐주는 대학생 ( Busy moms hiring more students for babysitting )
출처 : http://koreajoongangdaily.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x?aid=2955009
Busy moms hiring more students for babysitting
'A급' 알바 여대생, 고수입 이유 있었네!
'A급'알바 여대생,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낸뒤
아이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고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내주고
시급 1만원 넘어도 부모들 좋아해 … 유아교육과 재학생 인기 최고
외
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신지현(38·여)씨는 두 달 전 네 살배기 딸을 종일 돌봐주던 50대 ‘베이비시터(보모)’를 해고했다.
‘늦게 퇴근할 때가 많으니 월급 150만원에서 20만원을 더 올려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기 때문이다. 신씨는 결국 지난달부터
딸아이를 오전에는 어린이집에, 오후에는 대학 유아교육과에 다니는 ‘대학생 시터(‘대학생’+‘베이비시터’의 줄임말)’에게 맡겼다.
신씨는 “아이가 좋아하고, 나도 나이 많은 베이비시터보다 맘 편하게 대할 수 있어 전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최
근 신씨와 같이 대학생 시터를 찾는 직장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화여대·중앙대·덕성여대 등 유아교육과에 다니는 여대생들은
‘유아와 보육 지식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A급’으로 통한다. 그러나 워낙 인기라 대학생 시터 구하기가 영 쉽진 않다고 한다.
‘맘스홀릭’과 같은 육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베이비시터를 구한다”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온다.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사무실 앞에는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분을 모십니다’와 같은 구인 관련 글이 20여 장 붙어
있다.
집에 기거하며 살림살이도 같이 해주는 50대 한국 베이비시터나 중국동포 베이비시터들의 평균 시급은 5000원
안팎이다. 하지만 대학생 시터들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시급 1만~1만5000원을 받는다. 월급으로 따지면 하루에 5~6시간
정도만 아이들과 놀아주고도 종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와 비슷한 보수다. 특히 대학생 시터를 쓸 경우 나머지 시간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든다.
대학생 시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인혜(20·여)씨는 “주 2~3일만 일해도 한 달에 100만원 가까이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시터의 인기 비결은 뭘까.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고 ▶시급제를 선호해 시간·가격 조절이 가능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놀아줄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힌다. 실제로 대학생 시터들은 동화책, 클레이 아트(찰흙 놀이), 영어 수업 등 다양한
놀잇거리를 준비해온다. 일반적인 베이비시터들이 살림살이에 신경 쓰느라 아이들을 가끔 돌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대학생 시터를
6개월째 쓰고 있는 최경란(35·여)씨는 “대학생 시터는 ‘그저 오후에 재미있게만 해달라’고 부탁하면 알아서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주는 것도 대학생 시터의 장점 중 하나다.
‘My child likes the new babysitter a lot more.’
'A급' 알바 여대생, 고수입 이유 있었네!
June 2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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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베이비시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돌보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들에게 보내기도 한다. |
Shin Ji-hyeon, 35, a fund manager at a foreign finance company, fired her older babysitter recently after the lady insisted that her monthly salary of 1.5 million won ($1,290) per month was no longer acceptable in light of her extended working hours.
Instead, Shin place her 4-year-old daughter in a nursery in the morning and under the care of a college sitter in the afternoon.
“I’m now paying twice as much, but my child likes the new babysitter a lot more and she’s much easier to deal with, so I don’t mind the extra cost,” Shin said.
Students from the aforementioned universities are guaranteed an average wage of 10,000 won to 15,000 won an hour and can make as much in five hours as full-time babysitters can in a long working day. They are also up to three times as expensive as Chinese babysitters in their 50s, who also take care of housekeeping and get paid around 5,000 won an hour.
“Even though I only work two or three days a week, I can earn almost 1 million won a month,” said college student Kim In-hye, 20, who babysits in the afternoons.
“I can kill two birds with one stone by using the things I learn at school in real life and generating income at the same time,” said Lee Ki-sun, a 24-year-old student with the same major.
“College sitters” usually come prepared with picture books, clay art and English lessons. This differentiates them from regular babysitters who focus on housekeeping and merely keep an eye on the child.
Choi Kyung-ran, 35, has hired a college sitter for six months. “My kids enjoy being with her because of the entertaining toys and books she brings every day,” she said. “But I only ask her to play with the kids and have fun in the afternoons, because children get tired easily after two or three hours.”
The young babysitters often use their cell phones to make videos of the kids playing and send it to the mothers, or take the kids on “field trips” to amusement parks and exhibits.
Kim Nak-heung, a professor at Chung-Ang University who teaches early childhood education, said, “Our students have an exemplary understanding of a child’s development and pastimes, so they are very fit to aid children’s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