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ohmynews.com/hypersurface/172087?utm_medium=twitter&utm_source=twitterfeed
<월스트릿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 해 안에 2,500만대의 아이폰을 팔아치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애플이라지만 하드웨어적으로 완전히 신형 모델이 아니라면 반 년만에 달성하기는 솔직히 어려운 목표입니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5는 그래서 iOS 5 외에도 하드웨어적으로도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추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보다는 아이폰 3GS에서 아이폰 4로 진화하는 것에 버금가는 디자인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느냐인데... 지금까지는 아이폰 조립업체가 밀집한 대만과 중국 부품업체들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보면 새 제품의 향방을 대체로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눈 여겨 본 <디지타임스>의 기사가 있는데, 아이폰 글래스 패널을 만드는 대만의 부품업체들이 최근 "200~300대의 첨단 유리절삭장비를 구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유리절삭기가 매우 고가의 장비여서 부품업체들이 구매를 망설이자, 심지어 애플이 대신 사주었다는 루머도 돌고있습니다.
이걸 보고 뭔가 번쩍 떠오르는 것이 없나요? 저는 맥북 유니바디 제조공정이 생각났습니다.
맥북 유니바디는 알루미늄 덩어리를 통채로 절삭해 맥북의 캐비넷을 만들어내지요. 따라서 나사나 볼트의 숫자를 최소화 할 수 있어 매끈하면서도 매우 견고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데 안성맞춤인 공법입니다.
제 추측은 애플이 아이폰5에도 이와 비슷한 접근을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즉 지금은 커버 글라스에 불과했던 아이폰 내 강화유리의 비중을 제품 전면부, 혹은 앞 뒤면에 걸쳐 확대해서, 폰이 아니라 마치 유리 덩어리를 쥐고있는 듯한 디자인을 모색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론에 이른 것이지요.
알루미늄 블록에서 맥북 케이스를 절삭해 냈듯이, 유리 블록에서 아이폰5 외형의 태반을 깍아낸다는 것입니다. 구글 넥서스 최신모델처럼 전면 유리가 오목하게 휘어진 디자인도 가능합니다만... 이런 고가의 유리절삭장비를 구입한 것을 보면 아마도 이 보다 한발 더 나아간 미래형 디자인 같습니다.
물론 올 가을이 되어봐야 진상을 알 수 있겠지만 제 추론이 들어맞는다면 아이폰5는 아래 컨셉 디자인과 흡사한 모양으로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렇게?
아니면 이렇게?
아래는 맥북 유니바디 제조공정을 소개한 비디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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