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koreatimes.co.kr/www/news/bizfocus/2012/02/335_105180.html
단순한 유동성 장세일까? 아니면 펀드멘털이 좋아지는 것일까?
2011년을 우울하게 보낸 국내 주식시장이 2012년을 맞아 활황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에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인 2,025.32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말에 비해 10.9퍼센트, 199.58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다. 코스피는 지난주를 2,023.47로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초 코스피 강세를 반기면서도 갸우뚱 하고 있다. 작년 말만 해도 대부분의 애널리스트와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지표 악화와 유럽부채 위기를 거론하며 올해 장세를 “상저하고”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호황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의 전망은 조금씩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들은 최근의 장을 유동성 장세로 보고 있지만 경기지표도 호전되고 있어 조심스럽게 코스피의 점진적 상승을 점치고 있다.
“지금 랠리는 유동성과 경제펀드멘털 변화의 복합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통화 완화정책이 얼마 전까지 팽배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켰습니다,” 이머징 시장을 전담하는 프랑스 나틱시스 은행 애널리스트 에드가르도(Edgardo Torija-Jane)은 말한다.
“펀드멘털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4분기 실망스러운 GDP 실적 이후 생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점차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너무 낙관적인 전망을 경계한다.
“Bull 마켓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로지역 위기, 중국 성장세 둔화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정통한 미국 와튼스쿨의 마우로 기엔 교수는 말한다.
“아마 현재로는 주식이 최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를 감안하면 지금 이상적인 투자처는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여유돈이 있다면) 투자하는 것 보다는 빚을 갚아 부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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