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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3월 15일 0시 발효

출처 : http://goo.gl/053ht

한미 FTA가 다음달 15일 0시에 발효됩니다.

외교통상부는 한미 양국이 FTA 협정 이행 준비 상황 협의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외교 문서를 교환하고, 동시에 발효 일자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6월에 협상이 시작돼 2008년에 협상이 타결되고, 작년 11월 국회를 통과한 FTA가 5년여 만에 정식 발효되게 됐습니다.

정부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5년 이내에 미국 수출 품목의 95.7%의 관세가 사라져 섬유와 철강, 석유, 자동차 등 분야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발효 후 10년간 GDP가 5.7% 증가하고, 일자리 35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관세 인하와 거래비용 감소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물가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농수축산업과 일부 중소 업종은 상당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우리 기업들이 한미 FTA의 효과를 충분이 누릴 수 있도록,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