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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S5` 직접 써보니…감탄사 연발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71102010631759002&ref=naver


올 하반기 5인치 스마트폰이 대거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디자인은 좋지만, 무게나 크기가 부담스러워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가 많은 상황. 5인치 스마트폰 디자인에 파격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는 베가S5를 직접 사용해봤다.

10일 기자가 실제로 베가S5를 사용해본 결과 베가S5의 디자인은 5인치 이상 스마트폰 가운데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부문은 가벼워진 무게다. 그동안 5인치 스마트폰은 화면이 크다는 강점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묵직한 무게감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베가S5의 무게는 139.8g. 주요 5인치 대 제품인 갤럭시노트(5.3인치)가 182g, 옵티머스뷰(5인치)가168g으로 수치만으로도 타사 제품을 압도한다. 실제로 제품을 손에 들어보면 체감무게는 더욱 확연하다. 기존 4인치대 휴대폰과도 큰 차이가 없는 무게라 스마트폰 사용자에 거부감 없이 다가온다.

이처럼 베가S5가 무게를 줄일 수 있었던 배경은 기기 크기 자체를 줄인 것 뿐만 아니라 금속 소재 사용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다. 베가S5를 처음 받아보면 5인치 스마트폰인지 의심스러울 만큼 제품 자체가 얇고 작다. 크기가 작은데도 동일한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가장 얇은 베젤(테두리)를 실현했기 때문. 이른바 `제로 베젤' 덕분에 5인치이면서도 한 손으로 쓰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갤럭시노트의 경우 베젤이 5.325mm, 옵티머스뷰는 6.75mm, 베가S5는 3.54mm다. 현재까지 출시된 4∼5인치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베젤을 구현했다. 스마트폰 자판을 사용할 때도 한 손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크기의 5인치 화면이다.

큼직한 화면에 비교적 높은 해상도, 최고 화소의 카메라 기능은 5인치 스마트폰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고,`트래킹 포커스(Tracking Focus)' 기능은 촬영 대상이 움직여도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 기술이나 300장 연사 기능도 건재하다.

대폭 개선된 외형 외에도 진일보한 UI(User Interface)도 눈에 띈다. 베가S5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기능을 늘렸다. 동영상, TDMB, 음악, 노트패드, 사전 등을 작은 창을 통해 동시실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익숙치않은 사용자들을 배려해 기존 피쳐폰과 같은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메인 화면에 있는 `심플모드'를 실행하면 큼지막한 글씨와 버튼,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설정돼 사용이 한결 수월해진다. 다만, 터치감은 갤럭시노트, 옵티머스뷰 등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흠이다. 베가S5는 이번 주 중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