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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스마트폰 4위?…삼성도 초긴장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41602010351747002&ref=naver

 

글로벌 통신시장에 중국 화웨이에 대한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화웨이는 올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2위, 스마트폰 시장 4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비-단말 통신부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네트워크장비와 단말기 등 통신시장 전반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ABI Research)의 보고서는 화웨이가 2011년 4분기 무선인프라 부문에서 순이익 기준으로 처음으로 글로벌 2위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4분기 25억3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54%,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한 것은 최근 침체에 빠져있는 네트워크 장비 업계에서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화웨이는 3위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에 1억달러 차이로 이겼으며, 1위 에릭슨에는 10억달러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4위와 5위로는 알카텔-루슨트와 ZTE가 각각 뒤를 이었다.

화웨이는 글로벌 장비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LTE 구축 사업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통신시장인 본토 중국은 물론 유럽, 아프리카 등에 저가 장비공급은 물론 중국 정부 지원까지 등에 업으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10만명에 이르는 인력을 충분히 활용해 장비 공급에서 구축, 단말기까지 공급하는 `인해전술`식 세력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여세를 몰아 단말기 시장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ABI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 출하량 부문에서 4%의 시장 점유율로 LG전자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저가형 스마트폰의 전세계 공급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리서치인모션(RIM)과 HTC를 밀어내고 세계 4위권 진입이 유력시된다. 화웨이는 한국 시장에도 단말기 자급제 시행 이후 3G 스마트폰을 독자 유통한다는 계획을 갖추고 있다.

화웨이의 이같은 성장은 글로벌 통신업계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네트워크장비업체의 한 관계자는 "화웨이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내수시장에서의 강점과 저가 정책 등을 바탕으로 3년 내에 글로벌 시장 1위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