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직 후진단계에 있어 돈벌이 기회가 더 많고
성장률과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미국이 달러를 풀어 중국으로 내보내
위안 절상을 획책하는 전략으로 나옴에 따라
이에 당하지 않기 위해
중국으로서는 돈벌이 기회를 줄이는 방법,
즉 성장률을 낮추는 수밖에 없고
11%에서 7%까지 끌어내리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성장률이 8.1%까지 현재 낮아지고 있어
환율방어에 여유를 갖게 돼
변동폭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보면
위안 절상은 미국이 바라는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성장률이 내려가고 있으므로
독일과 유럽의 수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EU로서도 무역적자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팽창정책으로 나갈 수 없다.
크루거먼이 아무리 유럽이 팽창정책으로 나가야 한다고 외쳐도
중국의 성장률이 내려가는데
유럽은 올라가면
중국 상품이 유럽으로 밀려들어 와
재정적자 속에 무역적자까지 위기를 키우는 꼴이 된다는 점에서
허공에 메아리 칠 뿐이다.
결국
유럽 또한 성장률이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되고
실업률 23%, 청년 실업률 50%인 스페인의 긴축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국채가 잘 안팔리는 위기국면에 처하게 되면서
세계경제가 또 다시 금융위기 공포에 떨게 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버냉키가 금융관리에 중앙은행들이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역설한 걸 보면
여차하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는 6월 이후
위기대응책으로 3차 양적 완화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문제는
벤 헬리콥터의 달러살포로 환율전쟁에서 중국을 꺾을 수만 있다면 모르되
중국의 성장률을 계속 끌어내려
유럽이 함께 말려들어가
세계경제가 대공황으로 치닫게 될 위험이 있다는 데 있다.
중국이 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7% 선에서 잘 조절을 해 나가면
세계경제가 그나마 새로운 균형의 뉴노멀에서 안정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만에 하나 경착륙을 하게 되는 날엔
일대 소용돌이의 뜨거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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